작성일 : 18-11-05 19:40
|
제가 이상한건가요
|
 |
|
글쓴이 :
댜져카루63
 조회 : 885
|
어제 저희 학교 축제 무대에 남학교 학생들이춤추는 공연을 본뒤 친구랑 집에가던중이었습니다
친구
"오늘 무대에나온 남학생들 못생겼더라"
나
"에이~ 못생겼다니~얼평은하지말자~"
띠꺼운말투 없이 정말 좋게좋게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제친구가 정색하더니 좀 화가난말투로
"거기학교 잘생긴남자들만 온다는데 내가 얼평할수도 있지"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걔들은 무대에춤추러온 얘들인데 왜 얼굴을봐~~"
춤추는얘들도 얼굴을 봐야한다나 뭐라나 하면서 샬라샬 라 그러더군요(기억나는대화만씀)
솔직히 못생겼다란 말은 저로선 욕이라생각하고있습니다못생겼다 소리들으면 그누구라도 기분이 나쁘겠죠 사람감정에따라 이것이 선이고 악인지 정하는데 말이라고 다를까요
상대방이 들으면 기분나쁘다는걸알면서도 그걸뒤에서 쑥덕거리면서 그사람의외모를비하하는건 좀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못생겼다생각하면 (나한테)입밖으로 내지말고 혼자생각했으면좋겠다는게 제 심정이었고요
그러더니 제친구가 정말화를 내면서 거기 무대에서 잘생겼다 소리지른 얘들(생판모르는얘들이었고 제가보기엔립서비스차원상 말한거같던데)한테 뭐라안그러냐 니말대로라면 걔들도 얼평한건데 나한테만 이러냐
이러더군요
"난 지금 너랑 싸우고싶을 마음없어 난 어디까지나 조언을 한거고 그게싫으면 안해도 돼 얼평하고 싶으면 해라 너에게 이래라 저래라 강요할생각도 없고 듣기싫으면 더이상말안하겠다" 그때제가 친구반응에 당황스러워 더듬거리면서말했습니다
친구
"조언이라고 상대방이 조언으로 안받아들이면 조언이 아닌거다 니도옛날에 내가 너에게 장난(콤플렉스를 건드리거나 등등 저의기분을 꽤상하게했습니다 마지막에친구랑 크게 싸웠고요)칠때 상대방이 장난으로 받아들이지않으면 장난이 아니라하지않았냐"마치 왜 똑같은 짓을 하냐는말투로 말을 하더군요
그럼조언으로 받아들이지마라 조언으로 안받아들이면안받아들이는거지 내가 너에게 잘못한건 없다 내가 이러라고 행동을 강요했냐 아니면 너를욕했냐
라고 말하고싶은걸 뒤로삼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친구랑 아직도 화해못했습니다 월요일에 어떻게 봐야할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