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서강준이 내년 제작될 웹툰 원작 드라마 '우리 사이 느은' 주인공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서강준은 극중 다정하고 따뜻한 성격에 주변 사람들에게 대체로 친절하고 싹싹한 대학생 한우진을 맡는다. 17세 때 부모님의 이혼과 사춘기가 겹쳐 질풍노도의 시기를 제대로 보냈다. 사랑에 대한 핑크빛 로맨스를 꿈꾸기도 전 자신이 가장 완벽한 커플이라 생각했던 부모의 이혼을 경험하고 영원한 사랑에 대해 믿을 수 없게 되는 인물.

'우리 사이 느은'은 17세 때부터 서로의 '여자 사람 친구' '남자 사람 친구' 였던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감싸 안으며 진실한 감정을 깨닫게 되는 청춘 멜로 성장기. 2014년 10월 첫 연재를 시작해 3년여만인 지난 4월 완결됐다. 지금까지 1억 조회를 돌파, 레진코믹스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대표 웹툰이다. 제작은 '치즈인더트랩' 등을 만든 에이트웍스다. 편성은 논의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